camel's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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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What Is Hub | Hub Seoul)
대안 오피스 HUB,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적당하고, 서울이나 암스테르담에서 백수로 살게 되면 이용해 볼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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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What Is Hub | Hub Seoul)

대안 오피스 HUB,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적당하고, 서울이나 암스테르담에서 백수로 살게 되면 이용해 볼 만 하겠다.

Source: hubseoul.net

  •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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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운율없는 시를 읊조린다.

Happy birthday to me.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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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Vennesla Library and Cultural Center by Helen & Hard - I Like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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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Vennesla Library and Cultural Center by Helen & Hard - I Like Architecture)

Source: ilikearchitecture.net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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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midt hammer lassen / Home / about-architecture / krystallen-og-skyen

the Crystal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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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

공전(公轉)이 영어로 뭘까 검색해보았더니, ‘revolution(혁명)’이다.

a sudden or major change와 행성이 한 바퀴의 루트를 돌아 ‘제자리’로 오는 현상이 같은 단어로 표현된다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혹시 공전현상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것이 세상에 전부였던 종교와 과학 모두에게 혁명과도 같은 발견이었기 때문일까? 

나는 revolution이 갖는 공전의 의미가 혁명에서 파생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revolution의 어원은 revolvere(회전하다)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럼 혁명이 공전보다 새로운 개념이라고? 알아보니 공전은 1510년, 혁명은 1세기 반 후인 1688년에 생겨난 개념이다.

http://chagala.com/russia/pipes.htm

인터넷은 익명채팅방 정도로만 이용하던 청소년기부터 모르는 것은 직관과 추측으로 때려맞추던 습관은 여전하다. 마치 현실적으로 실험이나 관측이 어려웠던 중세의 코페르니쿠스같은 과학자들은 그들만의 우아한 ‘사고실험’을 했듯이 말이다. (젊은 대학시절 데카르트의 일생을 알아버린 것은 그 당시 결정적인 실수였다. 데카르트의 성공적인 침대 속 사고실험은 나로 하여금, 외부 정보에 의지하지 않는 개인의 사고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편리하고 불안전한 지식 형성 과정을 합리화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정보의 역사나 출처가 궁금해지면 인터넷으로 대부분의 정보의 뿌리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점을 이용해 인맥 파도타기를 하거나 OO녀 신상털기를 한다.) 결과는 항상 생각만큼이나 우아하진 않지만 사실이고 더 많은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있다. 

아무튼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하늘에 무수히 공전하고 있는 별과 같아서 서로의 속도가 맞지 않아 잠깐 스치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돌고 돌다 만난 어느 별과는 그 속도가 맞아 떨어져 긴 만남을 갖게 되지만 그마저도 조금의 템포가 서로의 사이를 벌어지게 되고 몇 번의 공전을 거쳐 전에 만났던 그 별과 다시 만남을 이루게 되기도 하고, 별과 사람은 그 크기만 다를 뿐이지 관계와 만남을 이루는 패턴은 우주속에서 같이 돌아가고 있음이다’라고 말한 보영이의 글에서 문득 지금 나의 궤도에 들어온 태양은 누구이고 저멀리 스쳐간 차디찬 목성은 누구일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이제 나는 다시 p3준비궤도로…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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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daughter

나는 중고물건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 

첫대면이 어색한 것들, 컴퓨터라던가 핸드폰같이 기능이 많아 매뉴얼을 꼭 먼저 읽어야 하는 것들이나 새로 배운 악기는 내 것으로 새 것이 있어야 하지만 옷이나 화장품, 책, 가구 등등은 그것이 누가 쓰던 것이라고 해서 더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고, 마침 필요했는데 잘 됐다라는 생각이 더 든다. 

얼마전 집을 내놓고 태진이네 집에서 잠시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간 은주가 집에 두고 간 수건이랑 옷, 쓰던 화장품 같은 것들을 다 버렸다는 태진이 말을 들었을 때, 아깝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나를 주지라고 생각했다. 태진이와 나는 다르구나 라고 느꼈다.

얼마전 초대한 오빠들이 너네집 그릇이 예쁘구나 어디서 샀니 했을 때, 중고샵에서 샀다고 하자. 그릇을 중고로 사는 건 또 처음 봤다고 했을 때 나는 겨우 2-3년 사는 살림에 잘 안 쓰는 손님용 그릇까지 새 것으로 사야하나라고 생각했다. 또 나는 그 오빠들과 다르구나 했다. 

처음에는 그게 우리가정과 그들가정의 형편의 차이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우리 집이 가난한 것은 맞는데, 또 한편 생각하면 나는 우리집이 부자라고 생각한 어릴 적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물도 전기도 아껴쓰고, 책이고 학용품이고 깨끗이 쓰고, 다 쓴 포장용기는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으면 다시 쓰고, 안 되면 분리수거해 버리고, 아무튼 물건을 함부로 못 버렸다. 

그러다가 만약에 우리 언니라면?이라고 생각해보았다. 언니는 물도 펑펑 쓰고, 물건을 사면 절대 끝까지 쓰는 법이 없고, 쓰다가 싫증나면 다 나나 동생한테 주고, 새로운 물건을 또 산다. 우리 언니가 태진이었다면? 주영오빠였다면? 

우리언니가 태진이었다면, 마찬가지로 주워쓰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나를 불러 필요한거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겠지. 주영오빠였다면? 마찬가지로 언니는 잠깐 사는 것이라고 해도 새 그릇을 샀을 것이다. 그것도 예쁘고 비싼 걸로!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나를 불러 주고 가겠지. (나는 내가 쓰던 물건을 남을 주는 건 잘 못한다. 내가 곧 또 필요로할 거 같아서이기도 하고, 모순적으로, 남들은 내가 쓰던 물건을 쓰고 싶어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생각한다. 이것은 가정형편의 차이가 아니라 첫째, 둘째아이의 문화차이라고. (태진이도 주영오빠도 다 첫째임) 어렸을때부터 내 것이 없고, 언니들한테 옷이고 책이고 물려받아온 나는 누가 쓰던 물건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기숙사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친구들에게 ‘물건들 안 가져가는 건 다 나한테 버리고 가’라는 말을 할 정도로..(장윤이, 경은이, 다윗, 명수, 페드라한테 다 주워왔구나..)오히려 내가 쓸 수 있는 물건을 버리거나 오래 쓰지 않을 것을 알면서 물건을 살 때 죄책감을 느낀다.

주변의 둘째들은 나와 같은지 관찰해봐야겠다.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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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요즘 꿈을 자극적인 꿈을 많이 꾼다. 

마의 생일날, 아침부터 포티니 p5랑 알렉시아 p5 때문에, 자전거 때문에, 두보 계약때문에 왔다갔다 하느라 다섯시 반쯤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배고프고 지친 강아지가 되어있었다. 일곱시에 마의 생일파티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쉴 여유는 없었다. 얼른 야세민에게 가서 마 생일카드도 써야 하고, 음식 만드는것도 도울 수 있음 도와야했다.  하지만 그건 다 포기하고, 허겁지겁 대충 만든 밥을 먹고 20분정도만 자야지 하고 파워냅에 들어갔다. 18:50에는 일어나야해„ 라며.. 하지만 나의 잠은 일곱시 10분까지 계속되었는데 꿈 속에서 나는 어떤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문 앞에는 007 복장에 선글라스를 낀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그는 나를 향해 권총을 겨누었고, 난 정신이 번쩍 들어  ‘탕’하는 소리를 듣기 직전에 눈을 떴다. 그리고 마에게로 갔다.

또 하나는 왕따를 당하는 꿈이다. 최근 티아라 멤버 화영이 그룹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리 때문에 인터넷이 시끄러운데, 관련기사를 너무 본 탓인지, 꿈 속에서 나는 학교 내에서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었다. 초반부터 메인 스트림에 끼지 않고 혼자 지내기를 선택했더라면 생기지 않았을 왕따였다. 나는 그 무리로 부터 빠져나오려고 강의실에서 도망을 치는데 쉽지 않다. 계속 나를 왕따시키는 사람들을 만난다.

최악이다..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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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지사 새옹지마

6월 14일.

인생에 많은 굴곡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정도의 굴곡이라도 생기는 것은 어쩌면 타이밍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3달이 지나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라던가, 굉장히 굿딜이었던 매물을 나에게 넘기겠다는 메일을 사흘 늦게 발견한다던가, 

제 때에 발견했더라면 내 삶이 어떻게 변했을지 상상해본다.

그리고 제 때에 발견하지 못한 내 삶이 이제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상상해본다. 

6월 16일.

이 모든 것을 제때 발견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그러했던 편이 나았었다고 느끼게 되기도 한다.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어지러져 있는 그 생활의 조각들이 더 좋은 자리를 찾게 되는 날이 있다. 

예를 들면 서로의 오해로 한참 연락을 하지 못했던 한 때의 친구와 더 적절한 시기에 관계를 회복하고, 더 좋은 조건의 집에서 나를 부르고 그것이 내 것이 되는 오늘 같은 날.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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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젊음이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은교’ 中)   

Source: youtube.com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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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solved

그러는 적은 거의 없지만,

문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적이 있다. 삼일이면 온다던 나의 이별선물이 이 주 넘게 도착하지 않고, 한 학기가 늦은 나의 발표를 또 늦춰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나는 영문을 모르겠고, 아무도 내 물음에는 응답이 없고,

이상하리만치 나를 곤란하게 하는 일이 생길 때면 잊었던 사주팔자를 다시금 들여다 보게 된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맞지만 또 귀신같지도 않은 사주팔자를 보면서 믿다가도 잊다가도 그런다.

이번달은 정때문에 거절을 못하다가 곤란해지는 일이 생길거라는데, 마리나랑 여름부터 같이 살기로 한 것이 아마도 그것인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은 나의 p2도 해결되었고, 우클렐레도 다시 보내준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를 성가시게 하던 두 가지 문제가 같은 날 해결되니 오늘은 무슨일이든 꼬이진 않을 거 같다. 오늘은 귀인이 나타나 나를 도와준다던데 귀인찾으러 나서볼까..?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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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하늘 속 푸른 달빛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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